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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전용지구 14년 만에···대구시, 일부 해제 검토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된 대구시 중구 중앙대로가 일부 구간의 해제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6월 28일 오후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상인회에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검토 구간은 중앙네거리부터 대구역네거리까지 450m로 반월당교차로에서 대구역네거리까지 전체 구간 1.05㎞의 절반 정도입니다.

대구시는 2009년 12월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지정한 지 14년 만에 일부 구간에 대해 지정 해제를 검토하고 나선 것입니다.

대중교통전용지구에는 일반차량은 다닐 수 없고 시내버스와 공공임무 수행 차량만 통행이 가능했습니다.

택시와 조업 차량은 특정 시간대에만 다닐 수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그동안 상인들은 주변 상권이 침체하고 있다면서 일반차량 통행 허용을 요구해 왔습니다.

대구시는 2024년 1월부터 1년간 대중교통전용지구 북편 구간을 한시적으로 해제해 운영해 보고 지정 해제 여부를 다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차량 통행 제한구역 조정은 경찰 업무여서 2023년 말까지 대구경찰청과 협의하고 보행자 안전시설도 보완할 계획입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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