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전시 사업을 하면서 지방의 컨벤션 센터는 외면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이 코트라 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코트라는 172건의 전시 사업을 했는데, 국내 19개 컨벤션 센터 가운데 9곳에서만 열렸고 10곳에서는 1건도 없었습니다.
서울의 코엑스와 부산의 벡스코, 경기의 킨텍스에서 80% 정도 개최됐고 대구 엑스코는 2건에 불과했습니다.
구미코와 안동 국제컨벤션 센터, 경주 화백컨벤션 센터 등 지방의 10개 컨벤션 센터에서는 한 번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양 의원은 코트라가 출자 회사나 자사 출신 인물과 관련된 곳에만 일감을 몰아주는 식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