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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앎으로 암을 극복, '위암 수술 후 건강관리' ⑱헬리코박터균 그리고 위산 역류

암은 여전히 우리에게 두려운 질병이지만, 진단과 치료 기술의 발전과 건강검진 등으로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생존율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암 환자의 삶의 질은 더욱 중요해졌는데요. 국내에서 발생률이 높은 위암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위암 환자의 수술법과 수술 후 건강관리, 칠곡 경북대학교 병원 위장관외과 전문의 박기범 교수와 살펴봅니다.

[시민]
선생님 혹시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면 헬리코박터균을 줄일 수 있나요?

[박기범 교수]
그렇지 않습니다. 유산균이라는 게 소화 계통에 조금 도움을 주거나 작용을 할 수 있지만,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반드시 약을 먹어서 제균해야 합니다. 약을 반드시 정기적으로 끊이지 않고 2주간 복용하셔야지 없앨 수가 있습니다.

[김혁]
이번에는 위암 수술에 관한 시청자 사연들을 모아봤습니다. 선생님 50대 직장인의 사연입니다. 6개월 전에 위암 수술을 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수술 후에 신물이 올라오거나 역류 증상으로 인해서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이때쯤 뭔가 처방이 필요하고, 선생님 솔루션이 필요할 것 같은데···

[박기범 위장관외과 전문의]
위절제술을 하고 나면 수술 문합 방법에 따라서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환자들이 공통으로 겪으시는 게 역류 증상입니다. 그래서 주무실 때 조금 베개를 한 30도 정도 올리고 주무시는 거를···

[김혁]
베개를 좀 높게 한다고요?

[박기범 위장관외과 전문의]
예, 올라오는 거를 조금 줄이기 위해서 그런 방법을 권유해 드리고요.

밤에 주무시다가도 갑작스럽게 신물이라든지 이런 게 올라오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항상 머리맡에 미지근한 물이나 이런 것들을 놔두시고 수분을 섭취하셔서 좀 씻어 내려주는 그런 것들이 도움이 될 수가 있고요.

증상을 굉장히 많이 호소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상담을 하고 나서 필요한 경우에는 약 처방으로 조금 도움을 드릴 수도 있습니다.

(구성 이지민)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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