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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롯데몰, 협약서 쓰거나 부지 환수" 지시


땅만 사놓고 공사가 지지부진한 수성알파시티 내 쇼핑몰 건립 사업을 두고 홍준표 대구시장이 강력한 조치를 주문했습니다.

홍 시장은 2월 20일 간부 회의에서 "수성 알파시티 내 롯데몰 같은 사업 지연을 방치해서는 안 되고, 정책적 수단이 수반돼야 기업이 움직인다"고 강조했습니다.

"3월 첫째 주까지 구속력 있는 협약서를 작성하라"며 구체적으로 주문했습니다.

또 "해당 실·국은 종합 합산과세 대상 지정과 부지 환수 절차 등이 가능한지 검토할 것"도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은 롯데쇼핑 타운지구 사업 주체인 롯데백화점과 조기 완공을 위한 구속력 있는 협약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롯데 측은 수성알파시티 7만 7,049㎡ 터에 연면적 25만 314㎡ 규모로 롯데몰을 짓겠다고 건축 허가를 받은 뒤 연면적을 35만 260㎡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지만, 관련 인허가를 받지는 않았습니다.

2021년 5월 착공했지만, 2년이 다 되도록 지금까지 터파기 공사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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