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이라는 물질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축적되어 발생하는 질환인 통풍의 통증은 다른 사람이 지나가면서 일으킨 바람을 맞아도 아플 정도라고 합니다. 중년 남성에서 주로 발생하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젊은 층에서 발생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통풍 진단과 치료, 관리에 대해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전문의 남언정 교수와 알아봅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관절염을 의심했다가 통풍 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을 것 같거든요. 보통 어떤 이유로 병원을 많이 찾아오시나요?
[남언정 류마티스내과 교수]
급성 관절염으로 오는 경우에는 보통 응급실로 오거나 아니면 아픈 다리를 끌고 오십니다. 관절이 하나만 아파도 걸으실 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휠체어를 타고 오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통풍은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고 통풍이 심하게 아프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관절이 조금만 아파도 통풍을 걱정해서 오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 통풍이 국내에서 약 3% 정도의 유병률을 가지고 있는데, 통풍이 아닌 경우도 매우 많아서 안심하고 돌아가시기는 합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그런데 통풍이 갑자기 생긴 경우에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으면 만성 질환이 될 수 있는 거잖아요. 만성 질환 환자들 같은 경우에는 급성일 때와는 다른 변화들이 생기나요? 어떤 불편을 겪게 될까요?
[남언정 류마티스내과 교수]
치료받지 않은 환자가 처음 통풍 발작이 일어나고 만성으로 가는 경우는 거의 평균 10년 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영향을 주는 인자로는 요산이 혈중에서 어느 정도 올라가 있는지와 어느 정도 오래 지속되었는지가 있는데요. 둘 중 뭐가 더 중요하냐면 고요산혈증의 농도가 어느 정도가 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통풍 결절은 체온이 낮은 귓바퀴에서 흔히 발견되고요. 그다음에 부딪히면서 압력을 받게 되는 팔꿈치나 무릎, 발 등에 더 잘 생기게 됩니다.
무릎 X-ray를 보시면 무릎에 결절 때문에 불룩한 게 보이고요. CT를 찍으면 동일 부위에 이물질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것을 이중에너지 CT로 찍으면 녹색으로 보이죠. 그래서 진단하는 데 큰 도움을 받게 되고요. 이 결절 조직을 떼어서 보면 염증이 모여 있는데, 편광 현미경으로 보면 반짝이는 결절들이 보일 수 있습니다.
(구성 이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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