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의 여러 문제점을 고발하는 콘텐츠는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마련입니다. 요즘은 유튜브나 OTT에서도 이런 시사 콘텐츠를 방송하지만 예전에는 공중파 TV에서밖에 볼 수 없었고, 그만큼 파급력도 컸습니다. 카메라 출동, 1분 출동, 카메라 산책, 카메라 초점 등 프로그램 이름도 다양했었는데요, 1985년 대구에서는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을 했더니 사흘 만에 30여 대가 적발됐다고 합니다.
공기를 오염시키는 주 원인의 하나가 차량에서 나오는 매연입니다.
대구시와 경찰이 합동으로 자동차 배출가스 정비 단속반을 편성해서 대기를 오염시키는 차량을 단속하고 있습니다.
이번 단속에는 매연과 일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조사하고 있는데 매연은 측정기로 나타난 수치가 50% 이상이면 정비 명령이나 고발을 당하게 되고, 일산화탄소는 4.6% 이상이면 역시 정지 명령이나 고발을 당하게 됩니다.
단속반 관계자
“단속에 걸리는 차량은 줄고 있는데 이들 차량들도 자기 차를 철저히 관리해서 평소에 점검을 해서 보다 나은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서로가 노력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오늘까지 3일 동안 600여 대의 차량을 점검한 결과 30여 대가 기준치를 넘어 정비 명령을 받거나 경찰에 고발됐는데 화물 차량이 제일 많았습니다.
운전자
“이 차 구입한 지 며칠 안 되기 때문에 이 차의 성능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 차, 그리고 정비한 지도 며칠 안 됩니다”
기자
“평소에 차량 관리에 좀 신경을 씁니까? 어떻습니까?”
운전자
“뭐 별로 신경··· 뭐 그렇게 많이···”
기자
“오늘 어떻게 해서 걸렸다고 생각합니까?”
운전자
“글쎄요. 무작정 나온 게 뭐 이 이러네요”
단속반에 적발된 차량은 대부분 차량의 배기 장치 조작 등 고의적인 행위에 의한 것이 아니라 평소 관리 소홀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염된 대기는 자신뿐만이 아니라 가족과 이웃에게까지 큰 피해를 준다는 것을 생각하면 차량 관리에 좀 더 세심한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카메라 초점이었습니다.
(영상편집 윤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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