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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천하' 1위 내준 삼성라이온즈···1회 좋았지만, 1G 차 2위로 내려와

석원 기자 입력 2026-07-09 05:40:00 조회수 28

5연승으로 1위까지 차지했던 삼성라이온즈가 하루 만에 1게임 차 2위로 다시 내려옵니다.

7월 8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LG트윈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삼성은 1회 최형우의 2점짜리 홈런으로 앞서갔지만, 경기 중반부터 실점이 이어지며 결국 2-8로 경기를 내줍니다.

선발 잭 오러클린이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로 시작한 1회 초, 김성윤의 보살로 위기 탈출에 성공한 삼성은 2아웃 이후 터진 최형우의 2점 홈런에 힘입어 2-0으로 앞서갑니다.

6연승과 함께 전반기 1위를 굳히려 했지만, 삼성의 시간은 그리 길지 못했습니다.

3회 초 2사 이후, 연속 안타로 동점까지 허용하며 흔들린 삼성은 4회 역시 2아웃을 잡은 뒤, 4안타를 연속 허용하며 2-5로 끌려갑니다.

선발 오러클린에 이어 임기영이 마운드에 오르고야 이닝을 마무리한 삼성은 불펜 싸움에서 LG에 밀렸습니다.

최형우의 홈런을 빼면 안타는 6개에 그쳤고, 5회를 제외하면 득점 찬스도 만들지 못합니다.

위기 탈출을 만든 깔끔한 수비와 거포의 홈런으로 만든 1회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며 연승을 5경기에서 멈춘 삼성은 선두를 LG에 내주면서 다시 2위로 내려왔습니다.

패배와 더불어 경기의 어수선함도 삼성엔 아쉬움을 더합니다.

1군 복귀와 함께 기대를 모았던 아시아쿼터 미야지 유라는 5회 등판과 함께 헤드샷 퇴장을 당했고, 6회엔 수비 과정에서 내야수 류지혁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 걱정을 더했습니다.

그나마, 7회 2사 이후 마운드에 오른 좌완 이승현이 안타 1개를 홈런으로 내줬지만, 7명의 타자를 삼진 2개 포함해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1군으로 복귀한 첫 경기에서 후반기 부활의 가능성을 보여준 점이 위안으로 꼽힙니다.

하루 만에 1위를 내준 삼성은 LG와 상대 전적에서도 5승 5패의 균형을 이룬 가운데 주중 3연전의 마지막 맞대결이 펼쳐질 9일, 승리와 1위 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원태인을 선발로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나설 삼성은 LG의 에이스 웰스와의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 승리에 도전합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전반기 1위 결정전이 될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9일 오후 6시 반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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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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