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발투수의 안정적 경기 운영과 타선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인 신구조화를 바탕으로 삼성라이온즈가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5일 저녁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은 시즌 7승째를 챙긴 선발 양창섭과 3안타 경기의 김현준, 연타석 3점 홈런을 쏜 강민호의 활약에 힘입어 13-3, 대승과 함께 3연전 싹쓸이 승리까지 챙깁니다.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친 양창섭의 호투 속에 삼성은 2회부터 4점을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12년 만에 SSG를 상대로 스윕시리즈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팽팽한 0의 행진으로 시작한 경기에서 삼성은 2회 초 2아웃 이후, 김지찬의 결승 적시타와 김현준의 3타점 2루타로 초반부터 승기를 가져옵니다.
4회 추가점에 성공한 삼성은 5회와 6회, 연타석으로 3점 홈런을 기록한 강민호의 한 방을 더하며 사실상 SSG를 9연패의 수렁에 밀어 넣었습니다.

선발 양창섭은 좋은 투구를 이어오다, 6회 선두타자에 내준 내야 안타부터 류지혁의 실책이 더해져 흔들렸고, 결국 3점(2자책)을 내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시즌 7번째 승리로 팀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챙깁니다.
이어 등판한 이재희와 이승민, 최지광은 피안타도 내주지 않는 깔끔한 투구를 펼쳤고, 9회 마운드에 오른 임기영도 안타는 비록 하나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전날도 13득점을 뽑았던 타선의 위력은 마운드의 힘보다 더 강력하게 승리의 원동력으로 작용합니다.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라인업에서 빠진 최형우와 구자욱의 공백이 있던 삼성은 선발 3번 타자로 출전한 김현준이 단연 눈길을 끌었습니다.
1회 첫 타석부터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한 김현준은 2회 3타점 2루타로 팀의 승리를 향한 지름길을 만들었고, 4회와 6회에도 연속 안타로 출루해 모두 홈을 밟아 선발 전원 득점 경기의 일등 공신으로 활약합니다.

전역한 김현준의 활약에 고참 강민호 역시 모처럼 타선에서 힘을 냈습니다.
선발 출전한 강민호는 앞선 2타석 범타로 주춤했지만, 3번째와 4번째 타석에서 내리 담장을 넘기며 무려 2홈런 6타점 경기로 팀의 승리와 양창섭의 호투에 가장 큰 지분을 행사합니다.
3연전 싹쓸이 승리와 더불어 4연승을 달린 삼성은 이날 우천 취소된 LG트윈스를 1경기로 추격하며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홈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질 LG와 주중 3연전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더했습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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