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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보존하고 완치한다···여성 건강의 적 ‘유방암’ ⑯꽉 끼는 속옷은 유방 건강을 해친다?

김은혜 기자 입력 2026-06-05 10:00:00 조회수 28

‘유방암’은 여성들에게 흔하면서도 두려운 존재입니다. 폐경 이후 고령층에서 발병률은 줄거나 안정적인 반면, 사회 활동이 활발한 젊은 층에서 발병률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데요. 조기 발견과 치료, 예방법에 대해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유방외과 전문의 강병주 교수와 알아봅니다.

[김 혁 리포터]
유방암에 관한 시청자 사연입니다. 최근 왼쪽 유방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 이후에 재건술까지 잘 마친 40대인데요. 주변에서 와이어 속옷을 착용하면 유방암 수술 후에 재발할 수도 있다고 한다는데, 사실인가요?

[강병주 유방외과 교수]
와이어 속옷을 입는다고 해서 유방암의 재발이나 전이와는 크게 상관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아무래도 와이어 속옷이 있으면 피부를 누르기 때문에 혈액 순환이나 림프 순환이 안 된다고 생각해서 그런 말이 나온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전혀 검증된 바가 없고, 환자들이 생각하시기에 편한 속옷을 착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김 혁 리포터]
압박감을 주는 속옷은 안 입는 게 좋겠죠?

[강병주 유방외과 교수]
의학적 근거로 따지면 사실 그것에 대한 논문은 나온 게 없어서 본인의 기호와 편의에 맞춰서 입으시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김 혁 리포터]
난임 치료를 위해 배란 촉진제를 투여받고 있는 30대 여성의 사연인데요. 배란 촉진제가 여성 호르몬을 증가시켜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강병주 유방외과 교수]
사실은 아닙니다. 배란 촉진제를 쓰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증가할 수 있지만, 여러 연구에서 유방암과 배란 촉진제 사이의 관련성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유방암 위험에 대한 걱정은 크게 하지 않고 난임 치료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 혁 리포터]
양쪽 유방에 큰 암을 발견하고 유방 전절제술을 받은 50대 여성의 사연입니다. 수술 후 5년 뒤에도 재발이 없으면 더 이상 재발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데, 이건 맞나요?

[강병주 유방외과 교수]
완전히 틀린 생각입니다. 저희는 5년이 지난 후에도 매년 유방 검진을 받는 것을 권합니다. 환자분이 양쪽 유방 전절제술을 했다고 해서 안심하실 수도 있는데, 유방암 재발이 피부나 흉벽에 생길 수도 있습니다. 5년이 지난 뒤에도 10년, 20년까지도 재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하지 마시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확인하는 것을 권합니다.

(구성 김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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