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본격적인 선거 행보를 시작했는데요. 민주당 최초의 대구시장을 향해 김부겸 예비 후보는 대구가 보수, 진보 가릴 만큼 한가하지 않다는 각오로 선거에 임했습니다. 대구에서는 5번째 도전에 나선 김부겸 후보의 각오, 직접 들어봅니다.
Q. 홍준표 전 시장과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또 후보님의 출마를 예의주시하고 있고, 이전에 신공항 관련해서도 진행 과정, 어떤 후일담을 최근에 보이기도 했는데, 홍준표 전 시장 정책 중에 계승하고 싶거나 바꾸고 싶은 부분을 직접 듣고 판단하시기로 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대구시의 연속성 상에서?
A. 저를 지지한다는 것 때문에 요즘 곤혹을 치르셨다는데, 오지 말라고 그러셨으니까 찾아뵙겠다고 억지를 부릴 수는 없고요. 다만 그분이 제일 주력을 했던 게 통합 신공항 사업을 통해서 단순히 공항만 짓는 것이 아니라 공항 주변에 대구·경북 젊은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배후 산업이나 MRO라든가 미래 먹거리가 되죠. AI 시대에 걸맞은 어떤 걸 활용해야 한다고 의욕을 가지고 했는데, 자금 규모가 워낙 크잖아요. 그래서 한 지자체가 감당하기에는 크니까 거기에다 국가가 투자를 해달라. 왜냐하면 대한민국 국민들의 대구·경북 통합하면 한 10%가 사는 미래의 꿈이다. 그런 부분들은 계속 살려 나가야겠죠.
Q. 차별점은 어떻게 두고 싶으세요, 이전 시정과?
A. 그건 구체적으로 제가 시정을 인수해 봐야 알겠지만, 그중에서 아마 그분이 하고 싶었던 것 부분들, 특히 또 이분이 보니까 3단 지붕을 이용한 태양광 프로젝트를 했더라고요. 그런데 사실은 이거야말로 금년부터는 우리가 EU에 물건을 수출하려고 하면 탄소 국경 조정제도 여기에 걸려요. 상당히 기업 부담이 커지거든요. 이런 부분들을 잘 살릴 수 있었는데, 아마 개별 기업을 하시는 사장님들과 조정이 좀 부족했던 것 같아요.
Q. 아마 이전 시장뿐 아니라 아주 이전의 문희갑 전 시장이라든가 아니면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든가, 실제로 지금 캠프에 보수 인사들을 많이 영입하고 계시고 외연 확장을 염두에 두신 건가요?
A. 외연도 뭐 그런 측면도 있겠죠. 그런데 지금 대구가 보수, 진보 가릴 만큼 한가하지 않다는 게 저의 절박한 심정입니다.
Q. 외연이고 뭐고 그냥 하나로 봐야 한다?
A. 지혜가 있다면 전부 합쳐야 합니다. 설혹 제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여기 국회의원 12분은 다 국민의힘이잖아요. 그러면 우리끼리 대화하고 서로 간에 협력을 하지 않고서 대구 문제를 어떻게 풀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번에는 정말 대구 시민들이 대구를 살리자 다시 한번 해보자는 관점에서 정치적 선택을, 또 시장을 선택을 해 주셨으면 하고 말씀드리는 거죠.
Q. 저희 현안 가운데 또 오랫동안 지금 풀지 못한 게 취수원 이전이지 않습니까? 깨끗한 먹는 물, 정부는 지금 복류수·강변 여과수···
A. 참 아쉬운 거는요. 제가 총리 때 마지막으로 대구시장님, 구미시장님, 환경부 장관 세 사람이 총리가 보증하에 사인까지 했거든요, 해평취수장을 확장을 해서 쓰기로···
Q. 홍 전 시장 때 안동 쪽으로 다시 선회가 돼서 허송세월하고 말았는데.
A. 1조가 넘는 비용을 국가 보고 다 대라고 그러니까 국가가 소극적이죠. 그래서 여러 가지 됐는데, 우선 강변여과수·복류수를 실험하고 있다니까 그게 충분히 수량이 확보된다는 다른 대안이 될 수 있는지 여부는 지켜보겠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옛날에 합의했던 게 있고 하니까 그건 다양한 방식을 한번 찾아봐야죠.
Q. 국민의힘 상대 후보가 누가 될지는 4월 26일에 결정이 되는데, 결국에는 1대 1 승부 될 거다, 이렇게 보고 계시죠?
A. 그렇죠. 대구 역대 선거라는 게 항상 그런 구도로 진행이 됐으니까요.
Q. 후보님 오늘 모시고 더불어민주당 단독 공천된 김부겸 예비후보와 인터뷰했습니다. 김부겸 후보의 필승 전략이랄까요? 이런 게 있습니까? 유권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한 1분 남짓 듣겠습니다.
A. 제가 대구에서 이번에 다섯 번째 선거인데, 물론 한 번 당선도 됐습니다마는, 결국은 유권자를 속일 수 있는 후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후보자와 그분을 돕는 사람들의 진정성이야말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지지를 높일 수 있는 최고의 왕도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들도 그런 점에서 '대구를 함께 살려보자, 대구 한번 살려봅시다'라는 이런 절박감을 가지고 끝까지 다가가려고 합니다.
존경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아마 지금 출근길에도 계시고 가정에서도 이 방송을 듣고 계실 텐데요. 정말로 이번에 한번 대구 살려봅시다. 대통령 임기 4년 남고 시장 임기 4년입니다. 이 4년 동안 어떻게든 중앙 정부의 협조를 얻어내서 대구 경제를 반전시킬 수 있는 계기, 거기에는 지금 준비된 김부겸이가 딱 써먹을 만한 일꾼이다,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Q. 알겠습니다. 선거 과정에서도, 이후에라도 저희가 좀 불편한 질문 하더라도 또 응하실 거죠?
A. 저는 그렇게 좀 성질이 아주 딴딴하지는 못하잖아요?
Q. 알겠습니다. 또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A.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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