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는 외부 자극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체온 조절, 감각 전달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체의 가장 큰 장벽입니다. 외부에서 가장 먼저 보이기 때문에 관리에 많이 신경을 쓰지만 잘 몰라서 혹은 무관심 때문에, 피부에 생기는 ‘암’을 놓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요. 피부암에 대해서 영남대학교병원 피부과 김준군 교수와 알아봅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피부암이 의심됐을 때 어떤 검사를 통해서 암을 진단하나요?
[김준군 피부과 교수]
피부암이 의심되면 당연히 육안적 진찰이 우선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기기들이 발전하고 있는데,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더모스코피라는 기구입니다. 더모스코피는 한 손으로 휴대할 수 있게 생긴 장치도 있고 카메라 형태로 생긴 장치도 있습니다.
그리고 피부암을 진단하는 데 있어서 피부과 의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조직 검사입니다. 조직 검사는 피부 국소 마취를 한 뒤 특정 기구를 이용해 피부 절편 일부를 채취하고, 이 채취한 피부를 병리과에 보내서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것입니다.
[이동훈 아나운서]
진단 이후에 치료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집니까?
[김준군 피부과 교수]
피부암은 타 장기나 림프절 전이 없이 피부에 국한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광선각화증과 같은 전암성 병변 그리고 보웬병처럼 표피에 국한되는 피부암의 경우에는 비수술적 치료로 완치가 가능한 경우도 많고요. 물론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기저세포암이나 편평세포암은 전이를 많이 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수술적 치료로 만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흑색종인데요. 흑색종은 초기면 수술만 해도 대부분 치료가 끝나지만, 병기에 따라서 만약에 전이되면 항암이나 방사선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는 피부 바깥쪽에 있는 표피에 위치한 광각화증 아니면 보웬병에서 많이 사용하는데요. 크림을 발라서 피부암을 치료하고요. 영하 196도의 액화 질소를 사용해 인위적으로 피부암 병변을 얼려서 제거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구성 김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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