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야구위원회가 2월 6일 발표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 명단에 삼성라이온즈 소속 선수 중 구자욱과 원태인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투수와 타자, 각각 15명씩 선발한 이번 대표팀에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이정후와 김혜성에 마이너리그 소속 고우석까지 3명, 한국계 빅리거 4명이 더 합류했고, 구단별로는 우승 구단인 LG트윈스가 6명, 한국시리즈 상대였던 한화이글스가 5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롯데자이언츠와 키움히어로즈에선 한 명도 선발되지 못한 반면, kt위즈가 4명 뽑혔고, 삼성도 SSG랜더스와 같은 2명이 선발돼, 자존심을 지킵니다.
삼성은 이번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취득하는 팀의 핵심 자원 2명이 모두 뽑혀 높은 관심을 받습니다.
앞서 본인의 첫 FA 자격을 앞뒀던 구자욱은 5년간 120억 원에 계약하면서 삼성의 대표 스타로서 첫 '비 FA 다년계약'으로 함께 5시즌을 보내며 삼성에 대한 충성도를 보여줬습니다.
다시 FA 계약 자격 취득을 앞둔 구자욱에 대해 삼성도 다시 다년계약을 고민 중이지만, 팀 사정에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구단의 연봉 총액 규모에 대한 제한인 '샐러리캡'도 함께 고민해야 하는 삼성은 생애 첫 FA 자격 취득을 앞둔 원태인과 계약도 함께 따져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원태인의 경우, 국내 잔류 카드를 선택한다면 삼성이 우선일 것이라는 예측이 주를 이루지만, WBC 무대를 통해 본인의 기량을 입증한다면 해외 진출에 무게가 더 실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삼성 역시 2명의 프렌차이즈 스타에 대한 '비 FA 다년계약'이라는 카드를 고민하면서 전반적인 연봉 협상이 늦어졌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연봉 10억 원에 삼성과 계약한 원태인이 WBC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 따라 삼성의 계약 관계에도 크고 작은 영향을 줄 수 있어 보이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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