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현지 분위기는 한중관계의 회복과 여러 과제 해결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MOU부터 셀카까지'라는 평가부터 '일본과 멀어지고 한국과 가까워지는 중국'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난 이재명 대통령은 상하이로 이동해 관계자들을 만났고,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새해부터 이어지는 중국 관련 소식, 대구MBC 시사 프로그램 '여론현장' 김혜숙 앵커가 중국 상하이 장창관 통신원에게 들어봤습니다.
Q. 세계 각지 뉴스 현지 통신원 통해 직접 듣는 월드 리포트, 오늘은 중국 상하이 장창관 통신원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A. 예, 안녕하십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Q.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재명 대통령 새해부터 중국 방문하고 있는데, 중국 언론들은 이재명 대통령 방중 어떻게 보도하고 있습니까?
A. 보도를 보면 대통령이 취임 첫해에는 미국과 일본을 방문했는데, 올해는 첫 순방국으로 중국을 찾아왔다. 그래서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을 선언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있고요.
또 한 사설에서 보면 "이 대통령의 방중 수확은 적어도 얼음깨기를 시작했다." 그래서 "한한령 실질적인 해제가 그렇게 먼 일만은 아닐 것"이라는 표현을 했고요. 또 회담을 오랜 비바람 끝의 무지개로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중·한 관계는 수년간의 비바람을 거친 뒤에 무지개를 만났다", "시 주석이 회담에서 중국은 늘 중·한 관계를 주변 외교의 중요한 위치에 뒀다"라고 이야기하는데요.
그래서 인접국 외교를 더욱 중요시하는 중국이 한국을 얼마나 중시하는지 구체적인 형태나 행동으로 실현했다는 표현도 있는데, 그런데 왜 한한령을 빨리 해제 안 하는지 이해가 잘 안되고 있습니다.
Q. 월요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한중 정상회담도 있었습니다. 중국의 반응과 평가는 어떻게 나오고 있나요?
A. 그래서 SNS나 다양하게 보면 어제는 이 대통령이 중국 군인들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유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고요. 한 정법대 교수는 "베이징 회담은 MOU 체결과 샤오미 셀카까지 잘 짜인 한 편의 드라마를 연상케 했다"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그래서 취임 7개월 만에 한중 정상회담을 추진한 것은 지난 정부 시절 경색됐던 양국 관계를 회복하자는 데 의지를 보여준다고 하고요. 한 네티즌의 표현이 재미있습니다. 일본은 우리와 점점 멀어지고 있고, 반면에 한국은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표현을 했습니다.
Q. 일본과의 관계가 여전히 중국이 좋지가 않죠. 장창관 통신원 계신 상하이에 어제 대통령이 도착을 했습니다. 교민들도 만나고 현지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A. 교민들 만나는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취소됐습니다. 간담회 한다고 했다가 취소했는데, 베이징에서는 했는데, 그래서 상하이에서는 대구경북기업협의회 회장만 참석을 했었는데요. 이게 뭔가 준비가 잘 안됐는지 약간 오락가락하면서 한다고 했다가 안 한다고 했다가, 항저우 간다고 했다가 상하이 온다고 했다가···
Q. 중요한 일정은 뭐예요, 상하이에서?
A. 어제저녁에 도착해서 천지닝 상하이 당서기 주최와 만찬을 했고요. 오늘 오전에는 한중 벤처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해서 기조연설을 한다고 그러고요. 그리고 오후 점심때쯤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가 있는 곳을 방문하고 그 후에는 바로 귀국한다고 합니다. 영국 BBC 보도를 인용한 중국 보도를 보면, "겉보기에는 평범해 보이는 이 방문이 사실 치밀하게 계획된 정치적 메시지다"라고 표현돼 있고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 그다음에 임시정부 청사가 세워진 지 100주년, 그런데 지금은 두 번째 청사거든요. 그래서 항일 전쟁 그런 이야기를 할 것 같습니다.
Q. 안 그래도 임시정부 청사 이야기 좀 듣고 싶은데, 지금 그 주변이 변화가 많다면서요?
A. 예, 사실은 임시정부 청사 있는 곳, 샤오취라고 하는데, 작은 동네가 있는데, 거기만 빼고는 주변에 사실은 다 삐까뻔쩍하게 변화가 됐거든요. 그런데 제가 24년 7월에 갔을 때 깜짝 놀랐는데요. 거기 있는 사람들이 다 빠져나가고 현재 임시정부만 딱 남아 있습니다. 건물들은 그대로 있는데 건물들을 다 봉쇄하고 사람들은 이미 이주를 하고 아무도 살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아마 옛날에 보시면 오토바이도 왔다 갔다 하고 사람들도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보셨을 건데, 지금은 그렇지 않고 임시정부 청사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Q. 대통령도 그 상황을 또 마주할 텐데, 우리 정부나 민간에서 이 문제 해결하기 위한 활동들이 있었을까요?
A. 현재로는 아무 활동이 없는데요. 그런데 과연 거기만 보면서 그 주변까지 인식할지가 사실은 저는 좀 궁금합니다. 그걸 인식해야만 이걸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나올 건데, 지금은 그런 게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Q. 상하이의 대표적 항일 유적지인 루쉰 공원 매헌 있는데, 윤봉길 의사 기념 전시관이잖아요? 여기도 상황이 또 비슷하다고 합니다. 보훈부 장관이 여기를 방문했고 또 대통령은 오늘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할 텐데, 상하이 항일 유적지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상하이 교민으로서 대통령과 정부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요?
A. 이렇게 가서 보기만 하고 중국 정부에다가 잘 보존해서 고맙다는 말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이걸 전체적으로 제대로 인식을 하고 구체적인 보존 방법을 중국과 협의해서 이게 앞으로 계속 유지가 될지, 왜냐하면 지금 우리 게 아니거든요. 우리 게 아니다 보니까 매헌 기념관도 지금 한 4분의 1로 지금 줄어들었거든요, 뒤에 공간이. 울타리가 그렇게 쳐지다 보니까 좀 안타까운 면이 많습니다.
Q. 예, 오늘 여기까지 그동안 장창관 통신원 소식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이죠, 오늘?
A. 예, 마지막입니다.
Q. 끝인사 주세요.
A. 중국말로 인사드릴게요. 안녕히 계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Q. 네,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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