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2월 11일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전 장관의 사의를 받아들이기로 했으며, 사직서는 향후 절차에 따라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전 장관에게 시계 2개를 포함해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라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장관은 11일 해당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면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장관직에서 내려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장관 후보자가 청문 과정에서 낙마한 적은 있지만, 현직 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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