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는 성공적이라는 내외의 평가 속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은 국회를 찾아 예산안 시정 연설을 했습니다.
728조 원 역대 최대 규모의 슈퍼예산입니다.
이 대통령은 AI 시대로 갈 대한민국의 첫 예산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번 예산의 적자 규모도 역대 최대인 만큼 제대로 잘 쓰이는지 잘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 닥쳐온 도전은 AI 라는 파도를 넘고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역대 최대의 적자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그 큰 도전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라고 국회 시정 연설에서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을 누구보다 꼼꼼히 들어보고 정말 그 예산이 필요한지를 살펴야 할 야당은 본회의장을 나가 피켓을 들었습니다.
국가의 명운이 걸린 도전을 말하는 대통령에게 야당 대표는 그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응전했습니다.
급기야 연설을 위해 입장하는 대통령에게 ‘꺼지라’는 험악한 말까지 등장했습니다.
이 모습을 본 국민이 그 말을 그대로 야당에게 되돌려주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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