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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업셋'의 팀, 삼성라이온즈…팀 10번째, 10구단 이후 첫 진출

석원 기자 입력 2025-10-09 09:42:05 조회수 7

팀 창단 10번째 준플레이오프를 앞둔 삼성라이온즈가 시리즈 6번째 승자에 도전합니다.

10월 9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지는 2025 KBO 준플레이오프에서 삼성라이온즈는 3위 SSG랜더스를 상대로 원정 2연전 첫 경기를 펼칩니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졌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차전을 내준 뒤, 2차전 원태인의 호투와 김헌곤의 헌신적 주루로 승리한 삼성은 승기를 이어, 1승 1패 이상을 목표로 인천 원정에 나섰습니다.


팀 창단 이후, 삼성은 이번 준플레이오프가 10번째로 마지막 준플레이오프는 2008년입니다.

앞서 펼쳐졌던 9번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은 5번 다음 무대 진출에 성공했던 기록이 있습니다.

특히, 눈여겨 볼 대목은 3위보다 4위로 이 무대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점입니다.
3위로 3차례, 4위로 6차례 준플레이오프에 나선 삼성은 3위로는 1991년 준플레이오프를 제외하고 모두 실패를 맛봤습니다.

4위로 팀 2번째 준플레이오프에 나섰던 1990년 삼성은 처음으로 시리즈 승자를 경험합니다.

이후, 삼성은 4위 팀으로 4번의 성공과 2번의 실패를 맛보며 '업셋'에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아래 순위에 해당하는 팀이 4차례나 시리즈 업셋에 성공한 경험은 삼성과 함께 LG트윈스뿐입니다.
삼성의 마지막 준플레이오프였던 2008시즌의 경우도 4위로 가을야구를 시작한 삼성은 3위 롯데자이언츠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2008년은 준플레이오프가 2선승제에서 3선승제로 바뀐 시즌이자, 프로야구 8개 구단이 함께 했던 시절이며, 와일드카드 결정전도 없던 시대입니다.

5위 팀에게도 기회가 주어진 와일드카드 도입은 2015년, 2018년까지 준플레이오프가 3선승제로 진행된 점을 감안할 때, 삼성의 이번 도전은 첫 와일드카드 진출 성공에 의한 준플레이오프라는 차이는 있습니다. 

업셋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삼성이 이번 가을도 4위로 3위를 잡는 모습을 보여줄지, 인천 원정 2경기의 중요성은 크게 작용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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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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