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씨가 구속된 뒤 두 번째 특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으면서 동시에 출석한 김예성, 전성배 씨와 대질 신문 가능성이 나옵니다.
김건희 씨는 8월 18일 오전 서울남부구치소에서 호송차를 타고 '국정농단 의혹'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8월 12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치소에 수감된 뒤 14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14일 조사에서는 대부분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속 뒤 두 번째 소환에서는 김씨 일가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와 대질신문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5일 횡령 등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렌터카업체인 IMS모빌리티의 자금 33억 8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습니다.
IMS모빌리티가 대기업 등으로부터 184억 원을 부정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인 이른바 '집사 게이트' 관련 수사로, 구속 상태에서 동시 소환된 김건희 씨와 대질신문도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김건희 씨에게 통일교 현안 청탁과 함께 고가의 목걸이와 명품 가방 등을 건넨 의혹을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도 처음으로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특검에 들어갈 때 취재진이 통일교 측 선물 전달, 현안 청탁 등을 물었지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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