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국회 인준 이후 "폭정 세력이 만든 경제위기 극복이 제1과제"라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7월 3일 오후 국회에서 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이 가결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뜻을 하늘같이 받들고, 대통령님의 방향을 바닥에서 풀어내고, 여야를 넘어 의원님들의 지혜를 국정에 접목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님의 참모장으로서 일찍 생각하고 먼저 챙기는 새벽 총리가 되겠다"라며 "위대한 국민, 위대한 정부, 위대한 대통령의 시대를 열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국회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를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7월 3일 본회의 산회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총리를 향해 "국정을 수행함에 있어 국민을 가르치려 들지 말고, 낮은 자세로 겸손한 자세로 민생의 어려움을 귀 기울여 경청하길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숫자로 밀어붙인 총리 인준안은 국회의 문을 넘어설지 모르겠지만 국민 인사청문회는 통과하지 못했다"라며 "김 후보자의 인준 절차 강행으로 국민 분노가 더 커졌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여야가 합의 처리한 상법 개정안 표결에서 국민의힘 의원 다수가 반대하거나 기권 표를 던진 데 대해선 "기업을 옥죄는 세 가지 사항이 더 추가된 부분 때문에 의원들이 자기 소신에 따라서 상법 개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 당론으로 가부를 정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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