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대구MBC NEWS

이준석 "홍준표, 창당 가능성 있어···'비만 고양이' 국민의힘, 호랑이 되기는 불가능"

권윤수 기자 입력 2025-07-01 15:34:05 조회수 2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창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 의원은 7월 1일 뉴스1 '팩트앤뷰'에 출연해 홍 전 대구시장의 창당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인 말을 듣지는 못했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라며 "홍 전 시장도 이제 마지막 승부다. 내년(2026년) 지방선거 때 마지막 승부를 걸려고 하지 않겠냐?"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번에 대표가 돼 내년 지방선거를 지휘하지 않는다면 다음 총선 때 지휘할 기회나, 강남에 출마할 기회가 열리겠냐?"라며 가능성을 높게 점쳤습니다.

또 한동훈 전 대표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해 "한 전 대표는 100% 나온다. '하고재비'라고도 하고 '상습 출마'라고도 하는데, 어물전 앞을 그냥 못 지나가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국민의힘의 상황에 대해선 과거 '비만 고양이론'을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영남 출신이 반 이상이라 그들끼리 똘똘 뭉치면 원내대표까지는 무조건 된다"라며 "그러니 포효할 수 있는 호랑이가 되는 건 불가능하다"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수도권을 포기했으니 대선 후보가 될 만한 패기나 박력이 있는 사람들이 나오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의 개혁신당 대표직 도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역할이 있다면 회피하면 안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 홍준표
  • # 국민의힘
  • # 이준석
  • # 한동훈
  • # 개혁신당
  • # 홍준표창당
  • # 비만고양이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윤수 acacia@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