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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한동훈, 전당대회 100% 출마할 것···안철수 되면 좋지만 한동훈이 100% 이길 것"

권윤수 기자 입력 2025-06-24 16:14:41 조회수 3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 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의원, 한동훈 전 대표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의원은 6월 24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해 "지금 한동훈 대표 행동은 아무리 봐도 안 나올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다. 또 안 나오면 뭘 할 것이냐를 약간 두려워하는 것 같다"라며 "100% 출마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나경원 의원도 인지도가 유지되고 있고 일정한 지지세가 있기 때문에 무조건 나온 다음 상황을 볼 것이며, 안철수 의원도 출마 수순에 들어갔다고 본다"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 결과도 전망했는데, "저는 안철수 의원이 되면 좋다고 생각하지만, 한동훈이 100% 이길 것, 이 구도라면 한동훈 전 대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내년 6월 1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열리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 한 전 대표가 인천 계양을에 출마해야 한다고 한다. 또 용인갑, 충남 아산 얘기도 나온다. 어느 곳에 출마하는 게 실리가 있냐?'라고 묻자, 이 의원은 "선거 중 제일 난이도가 어려운 게 보궐이고 셋 다 어려운 지역구다"라고 답했습니다.

인천 계양을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으로 자리가 비었고, 용인갑은 민주당 이상식 의원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 재판에서 당선 무효형을 받은 상태이며, 충남 아산은 강훈식 민주당 의원이 대통령 비서실장이 되면서 사퇴해서 공석입니다.

이 의원은 "내년 보궐선거는 이재명 정부 지지율이 꺾이기 전인 데다 당력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여기서 이기면 굉장한 정치적 동력을 얻지만 안 되면 황교안 전 대표같이 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황 전 대표가) 총리도 하고 대표도 해 기분 냈지만, 나중에 종로에 출마해 떨어져 버리는 그런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마 한 전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 나가겠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오세훈 시장이라는 아주 강한 카드가 존재하는 가운데 만약 그런 생각을 한다면 이는 급변 사태를 기대하는 것으로 그 자체가 당내 분열의 씨앗이 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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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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