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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리핑] 선택 2025, 조기 대선 D-1···민심은 과연 어떤 방향으로?

김은혜 기자 입력 2025-06-02 18:00:00 조회수 10

앵커 브리핑 시작합니다.

2024년 12월 3일 밤, 국민을 경악하게 했던 계엄 이후 6개월 만인 지난 내일, 탄핵과 파면으로 치르게 된 21대 대통령 선거가 6월 3일이면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5월 29일과 30일에는 사전 투표가 이뤄졌는데요.

21대 대선 사전투표율은 34.74%로 지난 20대 대선의 36.93%보다 2.19%포인트 낮지만 역대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본투표의 전초전 성격인 사전투표율에서는 '서고동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6월 2일 호남 지역 투표율은 일제히 높았지만, 영남 지역 투표율은 저조한 모습이었습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을 살펴보면 전남 56.50%, 전북 53.01%, 광주 52.12% 순이었습니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25.63%를 기록한 대구였습니다.

뒤이어 부산이 30.37%, 경북이 31.52% 순으로 낮았습니다.

일찍 표심을 정하고 결집한 호남 유권자들과는 달리,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에 실망한 영남 유권자들은 투표에 소극적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한편에서는 보수 지지층이 사전 투표 부실 관리 논란 등을 의식해 본투표를 택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이재명 후보는 선거 막판까지 '내란 심판' 구호를 내세우며 지지층을 다잡는 모습입니다.

또, "집값 안정"이나 "코스피 5,000 달성" 등의 발언으로 민생·경제 메시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와 '가족 리스크'를 집중 조명받도록 하면서 유권자들의 반이재명 정서를 자극하는 모습입니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문시장 방문과 부산·울산·경남 방문으로 막판 보수 총결집을 꾀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40대 기수론'으로 청년층과 중도 표심을 공략하는 동시에 이재명·김문수 후보를 각각 '환란 세력'과 '내란 세력'으로 규정해 양당 정치의 틈을 파고드는 모습입니다.

후보들은 상대를 향해 날 선 공세를 펴면서도 국민을 향해서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누가 당선되더라도 분열한 사회를 다시 통합하는 것이 최대 과제가 될 수밖에 없는 만큼, 민심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현권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국민이 민주당에 표를 주려고 하는데 그래도 마음에 걸리는 구석이 있다면 현재 입법부를 장악하고 있는 상태에서, 굉장히 의석이 많지 않습니까? 행정부를 함께 장악했을 때 '혹시' 하는 두려움, 그것을 한편으로 가지고 계신 것 같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 민주당이 ‘결코 그런 정당이 아니다. 우리는 국민 대통합할 것이고, 그리고 차기 정부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나 국정 과제를 펼치는 데 있어서나, 사회 대통합을 이뤄나가는 데 있어서 국민과 함께 가겠다’라는 점을 분명히 피력하는 것이 현시점에서 필요한 전략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동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거대 야당이 30회에 이르는 탄핵 발의라든가 입법 폭주, 그리고 이재명 개인의 방탄. 실질적인 방탄에 가깝잖아요? 여러 법을 집권하면 더 고쳐서 만들겠다는 것인데 그런 부분에 대한 소구력이 김문수 후보 쪽에서 얼마나 강하게 밀어붙이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겠죠. 그게 관전 포인트라고 봅니다."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선거운동 현수막을 보면)‘대한민국’이라는 공통분모는 있어요. 지금 체제 안에서 선거하는 것이고, 형용사 단어 ‘진짜’와 ‘새롭다’는 부분을 각자 포장하는 것 같아요. ‘진짜’는 그동안 가짜였을 것이고 이재명 내가 진짜 대한민국을 만든다는 것인데요. 결국 지금 ‘내란 세력의 잔당을 진압하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지 않습니까? 국민이 얼마나 거기에 동의해 주는가의 부분이고. ‘새롭게 대한민국’은 ‘우리가 다시 한번 다 잊고 김문수 후보 쪽으로 새로 시작해 보자’하는 것인데, 그동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거대 야당이 30회에 이르는 탄핵 발의라든가 입법 폭주, 그리고 이재명 개인의 방탄. 실질적인 방탄에 가깝잖아요? 여러 법을 집권하면 더 고쳐서 만들겠다는 것인데 그런 부분에 대한 소구력이 김문수 후보 쪽에서 얼마나 강하게 밀어붙이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겠죠. 그게 관전포인트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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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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