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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TK에서 판 뒤집겠다"···대구에서 첫 유세

권윤수 기자 입력 2025-04-09 18:00:00 조회수 6

◀앵커▶
대선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가장 처음으로 예비 후보로 등록한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첫 유세 지역으로 대구를 선택했습니다. 

이 의원은 4월 9일 출근길 유세를 통해 "대구·경북에서 판을 뒤집을 때가 됐다"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일찌감치 대통령 선거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친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이 보수의 심장 대구를 가장 먼저 찾았습니다. 

보수 정치가 새로워져야 한다는 차원이 첫 유세 지역의 이유였다고 말합니다.

새벽부터 범어네거리 등 대구 주요 길목에서 피켓을 들고, 자신을 찍어야 이기는 선택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구·경북은 대통령 탄핵 반대 여론이 컸지만, 주민들이 잘못된 뉴스로 호도된 측면도 있다면서 TK에서 판을 뒤집어야 변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준석 대통령 선거 예비 후보(개혁신당)▶
"대구 시민들을 경북 도민들을 속여 왔던 사람들에 대한 불만도 어느 때보다 팽배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 대구 경북이 그런 사람들에게 매번 지지만 해주고, 이렇게 결국 실망감만 얻는 그런 지역이 돼야 합니까?"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을 향해 '결국은 우리 쪽으로 오게 될 거다'라고 발언한 데 대해 "단일화는 없다"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지역 발전 공약에 대해서도 홍 시장과 생각이 다르다고 했습니다. 

공항만 이전하면 50만 개 일자리가 생길 것이란 말은 '뻥 공약'에 가깝다며 조만간 지역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준석 대통령 선거 예비 후보(개혁신당)▶
"대구가 지금의 상황 속에서 젊은 세대가 바라는 것이 과연 공항 하나뿐이었느냐는 것도 되물어야 하고요. 그런 부분을 총체적으로 공약을 통해서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 대선 후보가 난립한 상황에 대해 "지금 탄핵당한 대통령의 마음만 얻으면 지지율이 올라 대권을 거머쥘 수 있지 않을까라는 착각이 자리한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안철수, 이철우, 김문수 등이 출마를 선언했고 한동훈, 오세훈, 홍준표 등도 출마를 예고한 가운데 이미 유세전에 뛰어든 후보가 생기는 등 보수 진영의 대권 행보는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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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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