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4팀 중 유일하게 순위가 확정된 대구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3팀은 4월 8일 펼쳐지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로 최종 순위가 확정됩니다.
3월 30일 서울SK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한 가스공사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과 함께 이어지는 서울삼성과의 원정과 수원KT 상대 홈경기까지 연승을 이어가며 창단 최고 순위인 5위와 28승으로 시즌 최다승 기록까지 쓰며 일찌감치 '봄 농구'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4월 8일 정규리그 최종전을 남겨둔 한국가스공사는 3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울산현대모비스와 저녁 7시 대구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3위 경쟁은 현재 동률인 상황에서 맞대결 득실 차에서 앞서 있는 모비스가 다소 앞선 가운데 4위 KT는 무조건 승리한 뒤, 가스공사와 모비스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됩니다.

리그 4위와 맞대결을 앞둔 가스공사로서 상대 팀이 누구냐에 따른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우선 최근 연승이 이어지는 팀 분위기를 지키는 것에 집중하며 선수들의 체력과 부상 방지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위 자리보다 더 치열한 대결은 6위 대결로 현재 1게임 차 6위를 기록하고 있는 안양정관장과 7위 원주DB가 원주에서 펼쳐지는 맞대결을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합니다.
이 경기에서 정관장이 승리하면 6위를 확정하지만, DB가 이기면 두 팀은 승률이 같아지는 가운데 시즌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차지한 DB가 6강행 마지막 티켓을 손에 쥡니다.
두 팀 맞대결 승자가 3위와 맞붙는 상황에서 3위에 조금 더 유력한 모비스는 DB에 5승 1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지만, 정관장에는 2승 2패로 열세였습니다.

KT가 승리한다는 가정 아래, 모비스가 가스공사에 진다면 4위로 떨어지면서 가스공사와 플레이오프를 펼치게 되는데 상대 전적에서는 4승 2패로 우위였다는 점도 고려할 부분입니다.
반면, KT가 3위를 차지할 경우 상대하는 원주DB와 정관장에는 상대 전적에서 우위였지만, 4위로 떨어진 상황에서 만날 가스공사와는 2승 4패로 열세였습니다.
치열하게 물고 물린 팀들의 경쟁이 마지막 날까지 이어지는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최종 순위와 6강 대진표는 4월 7일 밤이 되면 모두 결정됩니다.
팀 창단 2번째 플레이오프 진출을 앞둔 가스공사로서는 첫 도전이었던 2021-22 6강 플레이오프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습니다.
5위로 6강 PO 팀 중에 유일하게 대진표를 확정한 가스공사는 오는 4월 12일 수원 혹은 울산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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