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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결정권 쥔 홈 2연전 앞둔 가스공사…'KT·모비스' 맞대결 남았다

석원 기자 입력 2025-04-05 00:42:21 조회수 1


홈 2연전을 앞두고 창단 최고 성적인 5위를 확정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남은 경기를 통해 플레이오프 상대 팀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5일 오후 4시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24-25 KCC 프로농구 수원KT와의 맞대결과 이어지는 8일 저녁 울산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를 끝으로 한국가스공사의 정규리그는 마무리됩니다.

봄농구 진출을 확정한 가스공사는 5위 자격으로 6강 플레이오프에서 4위 팀과 맞대결을 남겨둔 가운데 현재 1위 서울SK와 5위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팀의 순위는 아직 결정되기 전입니다.

4위 자리를 둔 경쟁 팀인 현재 3위 KT와 4위 모비스의 차이는 0.5 게임 차에 불과한 가운데 두 팀과의 맞대결만 남겨둔 가스공사의 선택이 중요해졌습니다.

KT는 가스공사와의 원정과 봄농구 진출이 좌절된 부산KCC와의 홈 경기를 남겨 두었고, 모비스는 2위가 유력한 창원LG와 최하위 탈출을 꿈꾸는 서울삼성, 그리고 가스공사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치열하게 펼쳐지는 순위 경쟁 속에 아직 2위 창원LG까지도 4위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가스공사의 플레이오프 첫 상대는 리그 마지막 날에 정해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 가스공사는 KT를 상대로 3승 2패로 우위를 보였지만, 직전 대결에서 한 점 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반면, 모비스 상대 가스공사의 상대 전적은 김준일 영입 이후, 원정에서 거둔 승리가 전부일 뿐, 시즌 1승 4패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홈에서 가스공사가 모비스에겐 이번 시즌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는 점에서 마지막 홈 대결 승리가 더 절박해 보입니다.

봄농구의 상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지막 대결에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는 각오로 가스공사는 가용한 베스트 맴버로 경기에 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창단 2번째 플레이오프 진출을 앞둔 가스공사가 홈에서 좋은 모습으로 시즌을 마무리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정규리그에서 1승만 더 추가하면 창단 최다승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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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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