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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주춤"···연패에 빠진 대구FC, 서울 잡고 '원정 첫 승+연패 탈출' 노린다

석원 기자 입력 2025-03-28 07:40:00 조회수 2


리그 초반 2연승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직전 2경기를 모두 내주며 연패에 빠진 대구FC가 서울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3월 2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FC서울과의 6라운드에서 대구는 최근 3경기 동안 맛보지 못했던 승리와 함께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각오로 원정길에 나섭니다.

팀의 공격성이 늘어났지만, 단조로운 패턴이 상대에 읽힌 대구는 득점이 브라질 선수들로 몰리며 국내 선수들의 골이 없는 가운데 예상보다 빠르게 위기에 빠졌다는 평가입니다.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고재현과 박세진이 입대로 빠진 대구는 부상으로 빠졌던 정우재와 이찬동이 복귀했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상대 서울은 최근 3경기를 무실점으로 버틴 탄탄한 수비력과 함께 직전 경기인 강원FC와의 맞대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3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상태입니다.

현재 리그 순위표상 대구보다 한 계단 위인 4위에 자리한 서울은 승점 8점으로 이번 라운드 대구가 승리한다면 순위는 뒤바뀝니다.

서울과의 통산전적은 14승 16무 20패, 최근 10경기 전적 4승 3무 3패를 기록 중인 대구는 2024년 서울과의 3번의 만남에서 1승 2무로 무패를 기록했습니다.

2024년 4라운드 광주 원정에서 첫 승을 거뒀던 대구는 2번째 원정인 서울전에서 시즌 첫 원정 승리를 노립니다.

개막전 승리로 슬로 스타터라는 오명에서 벗어난 대구는 2024년 4라운드 원정 승리를 제외하면 원정에서 '첫 승'에 더욱 힘든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대구의 최근 원정 첫 승을 살펴보면, 지난 2023년의 경우 10라운드 수원 원정, 2022년은 무려 34라운드 서울 원정, 2021년도 역시 10라운드 서울 원정이었습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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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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