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말(3월 29~30일) 서울 원정과 함께 본격적인 리그 일정을 다시 시작하는 대구FC가 4월의 시작과 함께 잔인한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개막과 함께 2연승으로 기분 좋은 리그 시작을 알렸던 대구는 이후, 포항 원정 무득점 무승부에 이어 대전하나시티즌과 FC안양에 내리 2경기를 내주며 주춤한 가운데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습니다.
연패 분위기 탈출에 집중한 대구는 오는 토요일인 29일 서울 원정에서 FC서울을 상대로 이번 시즌 원정 첫 승과 함께 상위권 도약을 노립니다.
3월 마지막 일정으로 시즌 2번째 원정을 치른 뒤, 대구는 4월의 시작을 만만치 않은 일정으로 소화해야 합니다.
4월 첫 경기인 5일 김천상무와의 맞대결은 대구가 지난해 2번의 원정에서 한차례도 이기지 못했다는 점에서 힘겨움이 예상됩니다.
서울에 이어 김천까지 원정 2연전을 치른 대구는 예정됐던 울산HD와의 13일 홈 경기도 쉽지 않은 일정이었지만, 갑작스럽게 9일 주중 경기로 광주 원정이 더해졌습니다.
기존 4월 26일 펼쳐질 예정이었던 하나은행 K리그1 2025 광주FC와의 10라운드는 광주가 ACLE 8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일정이 조정됩니다.

지난 12일 홈에서 J리그 비셀 고베에 3-0으로 승리하며 1, 2차전 합계 3-2 역전으로 16강을 통과한 광주는 4월 25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펼쳐지는 ACLE 파이널 스테이지에 출전합니다.
광주의 8강 일정을 위해 대구는 경기 일정을 당겨 치르면서 3월 말에서 4월 초로 이어지는 일정을 원정 3연전과 쉽지 않은 울산과의 홈 경기라는 잔인한 일정을 소화합니다.
2승 1무 2패, 승점 7점으로 5위를 기록 중인 대구는 서울 원정부터 '김천, 광주, 울산'과의 맞대결 전적에 따라 리그 초반 순위표의 위치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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