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개막 이후 가장 강력한 타력을 자랑하고 있는 삼성라이온즈가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과 함께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3월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시즌 첫 대결에서 삼성은 이재현, 구자욱, 김영웅, 박병호가 홈런으로만 11점을 뽑아내며 14-5로 승리합니다.
FA로 푸른 유니폼을 입은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선취점은 NC의 몫이었습니다.
1회 초 희생플라이와 적시타로 2점을 내준 삼성은 1회 말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만회했지만, 이어진 찬스에서 디아즈의 병살타로 추가점을 올리진 못합니다.
리드를 내주며 시작한 삼성은 이어진 2회 무려 4점을 뽑아내며 바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2회 말 1사 이후 터진 연속안타로 동점에 성공한 삼성은 이재현의 3점 홈런으로 단숨에 리드를 가져옵니다.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하는 삼성은 4회 말 구자욱의 3점 홈런이 더해지며 점수 차를 벌립니다.
승리를 눈앞에 뒀던 최원태가 5회 초 2점을 내주며 5이닝 4실점을 기록했지만, 이어진 6회 말 삼성은 김지찬의 발로 만든 한점에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터진 김영웅의 만루홈런으로 경기를 완전히 가져왔습니다.
동생들의 홈런포에 8회 말 박병호까지 큼지막한 솔로홈런을 추가하며 엄청난 파워를 선보인 삼성은 팀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합니다.
5회와 6회, 연속해서 만루 위기를 허용했던 삼성은 NC 홈런타자 데이비슨을 최원태와 이재희가 2번 모두 깔끔히 삼진 처리하며 위기에도 강해진 모습을 선보입니다.
7회 초 1점을 내줬지만, 승패에 영향 없이 그대로 경기를 마친 삼성은 최원태의 삼성 첫 선발승과 함께 4개의 홈런을 포함해 타자들의 고른 활약으로 평일 저녁 라팍을 찾은 2만여 명의 팬들을 열광시킵니다.
앞서 펼쳐진 키움과의 2번의 경기에서 각각 13득점과 11득점, 18안타와 15안타를 기록한 삼성은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와 득점으로 2024년보다 더 강해진 타선의 힘을 과시했습니다.
3연승으로 공동 선두를 질주한 삼성은 26일 홈에서 NC를 상대로 개막 4연승에 도전합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시즌 초반 엄청난 타격감과 홈런 행진을 이어가는 삼성의 주중 3연전 2번째 경기를 오후 6시 반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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