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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캠프 시작한 삼성라이온즈···다음 주부터 청백전과 일본구단 맞대결

석원 기자 입력 2025-02-05 11:49:48 조회수 1

괌 1차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삼성라이온즈가 2차 캠프가 펼쳐지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본격적인 실전 훈련을 이어갑니다.

1월 22일 괌으로 출국해 4일까지 1차 캠프를 진행한 삼성은 2월 5일 아침 다시 오키나와로 떠나, 현지 삼성의 홈구장인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3월 5일까지 약 한 달간의 일정으로 시즌 개막을 대비합니다.

1차 괌 캠프를 마무리한 박진만 감독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선수들 모두 좋아했고, 감독 입장에서도 만족스러웠다"라며 트레이닝 위주의 몸만들기에 성과가 있었다는 평가와 함께 만족감을 보였습니다.

체력과 기본기에 집중한 괌 캠프와 다르게 오키나와에서는 4일 훈련과 하루 휴식일의 스케줄에 맞춰, 실전 훈련과 함께 다양한 연습 경기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신인 선수와 젊은 투수조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힌 박진만 감독은 "작년에 선발로 뛰었던 이승현과 올해 불펜에서 힘을 보태야 할 김무신(김윤수) 황동재 등 젊은 투수들이 2024년 좋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오키나와 캠프에서 조금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라며 오키나와 캠프의 목표를 밝혔습니다.

약 일주일간의 적응훈련을 펼친 뒤, 2월 13일과 14일, 자체 청백전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삼성은 이달 16일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로 일본팀과의 첫 맞대결을 펼칩니다.

19일에는 홈인 아카마 구장에서 주니치 드래곤즈와 맞대결로 일본 구단과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삼성은 2월에서 3월로 이어지는 전지훈련의 마지막 주, 4차례에 걸쳐 KBO리그 구단과의 연습경기를 이어갑니다.

25일 SSG랜더스를 시작으로 27일에는 KT위즈, 3월의 첫날 LG트윈스와 이튿날 KIA타이거즈를 상대하는 삼성은 오키나와에서 모두 6번의 연습경기를 치른 뒤 귀국합니다.

2024년 일본 구단과의 맞대결만 7번 치렀던 삼성은 오키나와에서 펼쳐진 연습경기에서 한화와의 맞대결 무승부를 제외하면 8연패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지만, 정규시즌 다른 모습을 보였던 삼성은 이번 연습경기에서도 승패보다 팀의 부족함을 점검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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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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