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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캠프 다시 도입 삼성, 설연휴에도 괌에서 구슬땀…박진만 감독 "모든 것이 순조롭다"

석원 기자 입력 2025-01-28 07:40:23 조회수 1


괌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삼성라이온즈가 전반적인 훈련 성과에서 높은 만족감 속 순조롭게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진만 감독의 요청으로 진행된 1차 캠프를 통해 선수들의 몸만들기를 통한 부상 방지와 체력 강화에 집중한 삼성은 현지의 날씨부터 훈련 시스템까지 만족감이 큰 상황입니다.

1월을 괌에서 시작한 삼성은 2월 초 일본 오키나와로 옮겨 본격적인 훈련을 이어가는 시스템을 8년 만에 부활시켰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다시 해외 훈련이 시작된 지난 2024년부터 KBO리그의 전반적인 흐름은 1차와 2차 캠프를 나눠 진행하는 방향을 보여줍니다.

해외 스프링캠프가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된 지난해의 경우, KBO리그 10개 구단 가운데 무려 7개 구단이 1차와 2차로 캠프를 나눠 진행했습니다.

한 곳에서만 캠프를 진행한 구단은 삼성과 LG트윈스, NC다이노스였고 이 중에 일본에서만 캠프를 진행했던 건 삼성뿐입니다. 

나머지 2개 구단은 모두 미국 애리조나에서 캠프의 시작과 끝을 함께 했습니다.

지난해 많은 팀의 선택지였던 미국 캠프의 경우, 다소 어려움이 있었고, 결국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미국에서 캠프를 100% 진행하는 구단이 사라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미국 캠프만 이어갔던 LG와 NC 역시 1차 애리조나 캠프에 이어 2차로 각각 오키나와와 대만 가오슝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많은 KBO 구단이 일본에서 2차 캠프를 예정한 가운데 1차 캠프를 돌입한 구단들 사이, 삼성 역시 이른 캠프 시점에 맞춰 오키나와가 단일 캠프가 아닌 괌 캠프를 결정해 성과에 대한 기대함을 더합니다.
현장에서 선수단을 이끄는 박진만 감독 역시 기후와 선수들의 컨디션에 만족과 함께, 부상 선수도 없다며 '훈련과 몸 만들기 너무 좋다'라는 소감과 함께 "모든 것이 순조롭다"라고 훈련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습니다.

지난해의 우승의 문턱에서 느꼈던 아쉬움을 극복하기 위해 괌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삼성 선수단은 다음 주 잠시 귀국한 뒤 다시 오키나와로 떠나 전술 훈련과 연습경기로 본격적인 팀 만들기에 돌입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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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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