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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시즌 10승째 가스공사···'돌아온 3가드' 4쿼터 맹활약 김낙현

석원 기자 입력 2024-12-10 11:35:34 조회수 1


지난 경기 함께하지 못했던 정성우와 김낙현이 복귀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10번째 승리를 챙겼습니다.

12월 9일 저녁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25 KCC 프로농구 창원LG와의 홈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85-78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난 것과 동시에 개막전 패배를 설욕합니다.

슛 감각을 되찾은 앤드류 니콜슨과 샘조세프 벨란겔의 활약에 힘입은 가스공사는 전반을 47-38로 앞서가며 손쉽게 연패에서 탈출하는 듯 보였습니다.

3쿼터 상대 LG의 추격을 허용한 가스공사는 5점 차까지 리드를 내주며 연패가 이어지는 듯했지만, 4쿼터 김낙현의 맹활약으로 시즌 10승을 챙깁니다.


컨디션 난조로 지난 경기 뛰지 못했던 김낙현은 연이은 3점에 힘입어 4쿼터에만 14점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으로 활약합니다.

팀 컬러인 3가드가 복귀한 가스공사는 16득점의 김낙현과 함께 벨란겔이 12득점 3어시스트, 정성우가 9득점 3어시스트를 챙겼고, 니콜슨은 19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습니다.

김낙현의 득점이 중요할 때 나왔다고 강조한 강혁 감독은 "양재혁이 에너지를 발휘해 좋은 영향을 다른 선수들에게 줬다"라며 선수들의 활약에 고마움을 보입니다.

4쿼터 니콜슨을 대신해 은도예를 기용하며 수비에서 재미를 본 강혁 감독은 "은도예가 뛸 때 3가드를 서는 게 맞다"라며 전술적 포인트를 짚었습니다.

연패 탈출과 함께 10승을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자리한 가스공사는 오는 목요일 홈에서 부산KCC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사진 제공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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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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