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최하위 서울삼성에 발목을 잡힌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시즌 10번째 승리를 놓쳤습니다.
5일 저녁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25 KCC 프로농구 서울삼성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의 흐름을 끊지 못하고 결국 54-79, 큰 점수 차 패배를 당합니다.
2021-22시즌 창단 이후, 홈인 대구에서는 삼성에 절대 지지 않았던 가스공사는 대구 홈 삼성전 연승 기록을 10경기에서 마감합니다.
3연승을 노렸던 가스공사는 팀의 장점인 외곽이 터지지 않으며 고전을 거듭했고, 상대 삼성은 가스공사의 강한 수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며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주축 선수들의 득점 성공률도 좋지 못했던 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필드골 성공률 27.3%로 8득점에 그쳤고, 직전 경기 맹활약했던 신승민도 4득점에 머물렀습니다.
곽정훈까지 부상으로 빠지며 차바위가 대신 평소보다 긴 시간을 소화했지만, 수비에서 재미를 보지 못한 가스공사는 리바운드까지 30-40으로 밀리며 삼성전 홈 연승을 이어가는 데 실패합니다.
최근 경기에서 초반 흐름이 좋지 못한 가스공사는 니콜슨의 슛 감각이 떨어진 대목에서 아쉬움이 큰 상황입니다.
'상대 삼성의 절실함이 컸다'라며 준비에 아쉬움이 있었다고 밝힌 강혁 감독은 홈에서 승리를 기대했던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하며 다음 경기에 좀 더 철저한 준비를 약속했습니다.
최하위 삼성을 잡지 못하며 3위로 내려앉은 가스공사는 오는 토요일 리그 상대 중 가장 껄끄러운 팀인 울산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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