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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투데이] "환자를 첫째로 생각하겠습니다" 1980년대 의과대학
의사가 되는 길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멀고도 험합니다. 일반 대학생보다 더 길게 공부해야 하고, 졸업하고 의사 자격시험을 합격하더라도 인턴-레지던트 과정을 거치려면 더 오랜 기간 공부를 해야 합니다. 1980년대에는 실습 장비도 부족하고 두꺼운 책에만 의존하다 보니 지금보다 공부하기가 더 어려웠을 텐데요, 1981년...
윤영균 2024년 05월 08일 -

[백투더투데이] 더 스쿨⑪ 대구 심인고
대구 심인고등학교는 1957년 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개교했다가 2021년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으로 이전했습니다. 대한불교진각종에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교목도 석가모니가 6년 동안 고행했던 보리수이며, 교표도 진각종의 교리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교화는 목련이지만 교가에는 불교에서 신성한 꽃으로 여기는 우담화가 ...
윤영균 2024년 05월 06일 -

[백투더투데이] 원스어펀어타임 인 대구-수성못
대구 수성못은 1925년에 만들어진 대형 연못입니다. 농업용수로 쓰던 신천이 상수도로 사용되면서 농업용수가 부족해지자 일본인 미즈사키 린타로가 조선인 4명과 '수성수리조합'을 만들어 조성했습니다. 1960년에 수성호텔이 문을 열고 1980년대에는 수성못 둘레에 포장마차 100여 개가 영업하는 등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
윤영균 2024년 05월 05일 -

[백투더투데이] "하늘 끝까지 날아라" 1980년대 모형 항공기 대회
요즘은 드론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일반 학생을 만나는 것도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1980년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고무 동력을 사용하는 모형 항공기 정도가 있긴 했지만, 비싼 가격에 일반 학생들에게는 '그림의 떡'과 같았습니다. 하지만 '하늘'에 대한 학생들의 꿈은 요즘이나 예전이나 여전했는데요, 1970년대부...
윤영균 2024년 05월 04일 -

[백투더투데이] "동상이 뭐길래" 1980년~2000년대 '박정희 동상' 반대 운동
박정희 전 대통령은 경북대학교 사범대학의 전신인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경북대는 1971년 사범대 신관을 신축하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흉상을 만들어 1층 로비 벽면에 부착했습니다. 하지만 1980년부터 학생들이 흉상 철거를 시도하다 구속되는 일도 있었고, 총학생회 차원에서 흉상 철거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
윤영균 2024년 05월 01일 -

[백투더투데이] 더 스쿨⑩ "순결한 백합처럼" 경북여고
경북여고는 1926년 대구공립여자고등보통학교라는 이름으로 개교했습니다. 이후 경북공립고등여학교, 6년제의 경북여자중학교, 경북여자고등학교, 대구여자고등학교로 이름이 바뀐 끝에 1953년 경북여자고등학교라는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됐습니다. 1960년 이승만 정권의 독재와 불의에 맞선 2.28 민주운동을 한 학교 중 한 ...
윤영균 2024년 04월 28일 -

[백투더투데이] 원스어펀어타임 인 대구-1980년대 대학가
1980년대 대학은 어떻게 기억될까요? 캠퍼스의 낭만을 떠올릴 수도, 격렬했던 민주화 운동을 소환할 수도 있을 텐데요, 사실 두 장면 모두가 1980년대 대학가의 모습이었습니다. 시위를 하던 대학생이 전경이 되어 맞은 편에 서 시위를 막는 아이러니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죠. 1985년과 1988년의 경북대, 1986년의 계명대...
윤영균 2024년 04월 27일 -

[만나보니] "50년 사과 농사지었지만···꽃이 이렇게 없던 때는 처음"
최근 20년 뒤에는 대구에서 사과 재배가 힘들어진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재 상황은 어떤지, 4대째 대구에서 사과 농사를 짓고 있는 우희윤 씨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2023년에 보통 한 2천 상자씩 따던 사람들이 200상자, 300상자도 수확을 못 한 분들이 너무 많았다는 거죠" "제가 한 50...
윤영균 2024년 04월 27일 -

[뉴스+] ③ "공론화 없는 박정희 기념 사업···갈등 생기면 무슨 의미 있나?"
4월 23일 오전 대구시의회 임시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시정질문에서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 사업에 대한 대구시의원들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대구시가 조례가 만들어지기도 전에 예산을 편성한 점, 시민들의 공론화 과정이 없었던 점, 긴축재정 한다면서 14억 5천만 원을 쓴다는 점, 대구시가 제...
윤영균 2024년 04월 26일 -

[뉴스+] ② "박정희 쿠데타·독재·관치 경제···보수의 관점에도 극복할 문제"
4월 24일 전국의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대구시의회 앞에 모였습니다. 대구시가 14억 5천만 원을 들여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비롯한 '박정희 기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박 전 대통령 기념 사업에 대한 조례와 관련 예산을 포함한 추경 예산안 심사를 진행하는 대구시의원들에게 조례안과 관...
윤영균 2024년 04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