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을 납치해 숙박업소에 가두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 60대가 도주 5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9월 5일 오후 3시 15분쯤 충북 청주시 경부고속도로 한 휴게소에서 특수 강도 혐의로 6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이 남성은 5일 오전 경기도 화성에서 만난 40대 지인을 납치해 구미의 한 모텔로 데려온 뒤 손발을 묶고 흉기로 위협해 현금과 신용카드, 차량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해외로 도주하기 위해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길이었는데,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