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7월부터 오는 11월까지 공항과 항만 검역소에서 동남아시아 여행객을 대상으로 뎅기열 신속 진단검사를 무료로 해줍니다.
검사 가능한 곳은 대구공항을 포함해 인천, 김해, 청주, 무안, 부산, 포항, 울산항만 등 13개 검역소입니다.
뎅기열은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데 감염되면 발열과 심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질병청은 "최근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여행 전 뎅기열 예방수칙을 잘 숙지하고 여행 후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은 검역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