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오전 8시 34분쯤 경북 봉화군 소천면 서천리 아연 채굴 광산 갱도가 붕괴하면서 작업자 2명이 고립돼 구조 작업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인 26일 오후 6시쯤 광산 지하에 갱도 레일 작업을 하기 위해 작업자 7명이 들어갔으며, 이 가운데 2명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고립된 작업자는 50대와 60대 남자입니다.
경찰과 소방은 인력 43명, 장비 17대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는 아연을 채굴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전날 광산에서 붕괴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상황은 현장에서 확인해야 한다"며 "특수대응단 등 장비 12대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제공 경북소방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