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14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11월 6일) 기준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1% 떨어졌습니다.
이는 지난 8월 첫째 주(8월7일 기준)에 전주 대비 0.03% 오른 이후 1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뒤 14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한 것입니다.
구·군 별로 보면 서구와 남구 각 -0.12%, 북구 -0.06%로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반면 동구는 0.16% 올라 대구 구·군 중에서 유일하게 상승했고, 달성군은 0%로 보합입니다.
이런 현상은 지난 10월 대구에서 2023년 들어 월간 기준 최대 입주 물량이 풀린 데다 대출 금리 상승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된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같은 기간 대구의 아파트 전셋값은 0.03% 떨어져 전주 -0.04%보다 하락 폭은 줄었지만 4주 연속 내렸습니다.
같은 기간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해 전주 0.02%와 같은 상승률을 보이며 15주 연속 상승을 이어갔습니다.
경북 아파트 전셋값은 0.01% 내려 다시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이는 8월 셋째 주 전 주 대비 0.01% 올라 상승 또는 보합을 이어가다 12주 만에 하락 전환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