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전통시장 노점상 등을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이번 주 검찰에 구속 상태로 넘겨집니다.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남성은 8월 24일 오전 7시 40분쯤 대구 남구 관문시장에서 술에 취해 노점상의 귀와 가슴 등을 때리고 넘어뜨린 뒤 목을 조른 혐의를 받습니다.
이 남성은 최근 한 달 동안 14번에 걸쳐 인근 노점상 등을 때리고 노점 물건을 부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5월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관문시장에서 장사를 하려다 자리 문제로 노점상들과 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법원은 8월 26일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경찰은 이 남성을 이번 주 안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