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대구․경북의 수출입이 서로 엇갈리면서 지역 간 격차가 심합니다.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9월 대구·경북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경북 지역의 수출이 증가했지만 대구 지역 수출 감소 폭이 커서 대구·경북 전체 수출은 2023년 9월보다 3% 감소한 44억 4천만 달러, 수입은 9.6% 감소한 20억 달러였습니다.
무역수지는 3.0% 증가한 24억 4천만 달러 흑자를 냈습니다.
대구 지역의 9월 수출은 화공품 62.3%, 기계류와 정밀 기기 12.9%, 자동차 부품 12.6%가 감소하는 등 전체 수출은 26.2% 감소한 6.2억 달러였습니다.
국가별로는 대구 지역의 수출은 미국 6.4%, 중남미 9.2%씩 증가했지만, 중국 수출이 60.4% 감소하는 등 아시아 지역의 수출 감소 폭이 컸습니다.
경북 지역의 9월 수출은 2.2% 증가한 38억 2천만 달러였지만, 대구 지역의 수출 감소 폭이 커서 대구·경북 지역 전체 수출의 감소 폭을 키웠습니다.
경북 지역의 수출은 전기전자제품 20.6%, 철강 제품 1.7%씩 증가했고,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22%, 동남아는 6.5%가 늘어 아시아 지역 수출이 줄어든 대구와는 대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