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살충제 음독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경찰청이, 입원 할머니 5명에 이어 내성4리 여성경로당 회원 등을 상대로 DNA를 확보하기 위한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또 경찰은 전날 일반병실로 옮겨져 호흡기 치료 중인 78살, 65살 두 할머니에 대한 외부 대면조사 일정을 의료진과 협의해 조율하고 있습니다.
초복 날인 7월 15일, 할머니 5명은 경로당 회원들과 식당에서 점심을 마치고 경로당으로 이동해 커피를 마신 뒤 시차를 두고 쓰러졌고, 위세척액과 소변, 혈액, 그리고 커피를 마신 컵 등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