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의 디지털 은행 'iM뱅크'가 2월 국내 금융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활성화 수준' 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인 컨슈머인사이트가 집계한 2월 금융 앱 활성화 수준에서 iM뱅크는 67.2%로 KB스타뱅킹,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 신한 쏠 (SOL)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위인 KB스타뱅킹의 활성화 수준은 70.5%,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 70.2%, 신한 쏠(SOL) 70.1%입니다.
활성화 수준은 금융 앱 설치자 중 확보 고객(금융소비자의 행동 특성을 반영해 개발한 지표로 '정기적으로 이용하거나 생활하는 데 필수적으로 이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DGB대구은행은 지방은행이라는 한계에도 카카오뱅크(5위)와 우리은행의 우리WON뱅킹(8위), 토스(11위)보다 순위가 높아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iM뱅크 총이용 고객 수는 155만 명에 이르는데 2020년 말 93만 명에서 2022년 말까지 62만 명이 증가해 월평균 23,000명씩 늘었습니다.
특히, 2023년은 2월까지 한 달에 약 30,000명씩 늘어나며 증가세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구은행 측은 이런 현상이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한 대출 유입과 금리 경쟁력 있는 상품 런칭, 다양한 마케팅 등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