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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직장인 설 선물 선호도 2위는 '가공식품 세트'···1위는?


2024년 설 선물로 대구지역 기업을 다니는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배달 앱 상품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기업 291개 사를 대상으로 '2024년 지역 기업 설 휴무 계획'을 조사한 결과, '배달 앱 상품권'이 37.1%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은 '가공식품 세트' 19.9%, '생활용품 세트' 15.5% 순입니다.

대구상의 측은 코로나 19 대유행 이후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데다 1인 가구와 MZ 세대가 증가하면서 이런 소비 행태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설 상여금·선물 지급 계획'과 관련해 대상 기업의 84.2%가 있다고 응답해 2023년 설보다 6.5% 증가했습니다.

설 상여금이나 선물 지급 방법은 현물로 지급하겠다는 기업이 37.6%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은 현금과 현물 함께 지급이 35.5%, 현금 지급 26.9% 등의 순입니다.

2023년 설보다 현금과 현물을 같이 지급할 계획인 기업은 1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2024년 설 연휴 휴무 계획은 대상 기업의 90.4%가 '4일 휴무'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5일 이상 휴무한다는 업체는 5.8%, 2~3일 휴무 예정인 기업은 3.8%로 나타났습니다.

설 명절 연휴를 쉰다는 기업은 2017년 조사에서 70.2%에 그쳤지만, 2021년에는 80%를 넘겼고 2024년 90% 이상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구상의 측은 명절 체감경기가 2023년과 비교해 더 악화한 탓도 있지만, 20~30대 직원들을 중심으로 '워라밸'을 중시하는 현장 추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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