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구시당은 2월 15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란봉투법 제정이 거대 양당의 정쟁과 당리당략에 가로막혀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2월 임시국회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노란봉투법은 힘없는 노동자들이 스스로의 생존권을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법”이라며 “노동자들의 쟁의행위에 기업들이 무분별하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동자들이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기업과 협상할 수 있는 권리를 지켜주고, 그 권리를 행사한 노동자들이 응징 보복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노란봉투법은 불법 파업을 조장하는 법이자, 기업의 재산권마저 침범하는 악법"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