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24일간 펼쳐졌던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를 마치고 11월 25일 귀국했습니다.
국내 프로야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해외에서 마무리 훈련을 진행한 삼성은 ‘4일 훈련, 1일 휴식’일정으로 근력 및 체력 보강, 기본기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 그 어느 때 보다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마무리 캠프를 마친 박진만 감독은 “저연차 선수들 위주로 꾸려진 이번 캠프에서는 선수들의 기본기 및 체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 강도 높은 훈련을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 따라주었고, 움직임과 기술이 좋아진 선수들이 많이 보였다”라고 캠프의 성과를 평가했습니다.
이어 박 감독은 “마무리 캠프가 종료되었다고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비시즌기간 동안 선수들이 스스로 미흡한 부분을 계속 채워나갔으면 좋겠다. 이번 마무리 캠프를 통해 어린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 캠프에 참가하지 않았던 기존 주전선수들도 비활동기간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해야 내년 스프링캠프를 잘 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제공-삼성라이온즈]
특히 이번 마무리 훈련에 주전급 선수로 참가한 구자욱을 통해 삼성은 신구조화와 팀의 경쟁력 강화를 더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31명의 선수들이 함께했던 오키나와 캠프에는 특히 투수조 16명과 내야수 8명의 젊은 선수들이 가장 많아, 삼성의 다음 시즌 전력 보강에 고민과 포커스가 엿보입니다.
오키나와에서의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평가한 삼성은 일요일인 27일 팬들과 함께하는 ‘2022 라팍 운동회’를 끝으로 2022시즌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부터 비활동 기간에 돌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