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실질 심사가 오후 6시 50분 종료됐습니다.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영장당직 부장판사는 오후 2시부터 4시간 50분 동안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했습니다.
공수처에서는 검사 6명, 윤 대통령 쪽 변호인은 8명이 참석했습니다.
12월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내란죄에 해당하는지,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염려가 있는지 등이 쟁점이니다.
또한 윤 대통령 측이 제기한 공수처와 서부지법에 해당 사건의 수사권·관할권이 있는지도 쟁점으로 꼽힙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1월 18일 밤이나 19일 새벽에 나올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실질심사가 시작되고 40분간 직접 발언하고 종료 전 5분간 최종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되기 전까지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로 돌아가 기다리게 됩니다.
기각되면 즉시 석방되고 바부되면 구속 상태에서 20일간 공수처와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