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뒤 물가 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5개월 만에 다시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의 '2024년 3월 소비자 동향 조사'에 따르면 3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2%로 2023년 10월 3.3%에서 3.4%로 오른 이후 5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 반등은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3% 위로 올라가는 등 물가 불안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3년 같은 달과 비교해 3.1%로 1월 2.8%보다 0.3%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사과 등을 중심으로 한 농산물 물가 불안과 국제유가 상승세,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 등이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