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오후 3시 17분쯤, 경북 김천시 황금동의 한 유치원에서 충전 중이던 통학용 전기버스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30여 명, 장비 10여 대를 동원해 배터리팩이 있는 차량 바닥을 집중 방수하고 열폭주 현상을 진압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이후 차량에서 배터리팩를 분리한 뒤 김천소방서로 가져와 훈련탑 수조에 침수시켜 놓은 상태입니다.
진화 과정에서 혹시 모를 폭발 위험에 대비해 유치원에 있던 어린이 등 40여 명이 급히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 제공 김천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