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022년 1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4개월 동안 동절기 취약계층 특별 보호 대책을 추진합니다.
먼저 사회복지시설 851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해 폭설과 한파 등 자연재해와 겨울철 화재, 감염병에 대비합니다.
특히 20년 이상 노후한 건물이나 50인 이상 거주하는 시설의 경우 전문가와 함께 민간 합동 점검을 벌입니다.
노숙인을 대상으로 하는 민관 합동 현장 보호 활동을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2022년 11월부터 실시하며, 거처 상태를 살피는 현장 순찰을 주 2회에서 주 3회로 늘립니다.
갑작스러운 한파 때 이용할 수 있는 응급 잠자리를 20곳 만들고, 보일러 고장 등으로 추위를 맞는 쪽방 생활인을 위해 한파 대피소를 마련합니다.
홀몸 노인을 위해서는 고독사 예방 활동과 병행해 수시로 안전과 안부를 확인합니다.
결식 우려가 있는 홀몸 노인 2,600여 명을 위해 2022년부터 단가를 천 원 인상해 식사를 배달할 예정이며, 홀몸 노인 만 명에게는 내복과 전기장판, 김장 김치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대구시는 복지 위기 가구 발굴에도 힘쓰기로 했습니다.
지난 10월 단전과 단수, 단가스 등이 2개월간 이어지는 가구의 정보를 제공받도록 관계 기관과 '빅데이터 공동 활용 협약'을 맺은 덕분에 복지 위기 가구를 빨리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대구시는 한국에너지공단과 에너지 취약 계층 5만 4,900여 가구에 연료비를 지원하기로 했고,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3,700가구를 대상으로 난방용품, 연탄 나눔 행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