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들어 2번째 3연전 싹쓸이 승리를 기록한 삼성라이온즈가 연승과 함께 2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원정을 마무리했습니다.
18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은 선발 백정현의 눈부신 호투와 결승타점 포함 2안타, 2타점 경기를 펼친 강민호의 활약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합니다.
앞선 2경기를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확정한 삼성은 1회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며 볼넷과 번트로 이어진 득점 찬스에서 강민호의 땅볼로 선취점에 성공합니다.
5회에도 구자욱과 강민호의 적시타로 2점을 더한 삼성은 3-0 리드로 선발 백정현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습니다.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인 백정현은 7회까지 6개의 안타를 내줬지만, 삼진도 5개나 잡으며 무실점 호투로 시즌 6번째 승리를 챙깁니다.
본인의 생일을 자축한 2안타 2타점의 강민호와 함께 구자욱도 2안타 3타점, 김지찬도 2안타 3득점으로 팀의 이번 시즌 2번째 원정 스윕을 만들었습니다.
10연패에 빠진 NC의 부진 탓도 있지만, 집중력을 보인 삼성은 이달 2번째 스윕과 함께 3연승으로 2위를 굳게 지킵니다.
3위 LG트윈스가 선두 KIA타이거즈에 3연전을 모두 내주며 삼성과 1.5게임 차로 벌어졌고, 4위 두산베어스도 KT위즈에 끝내기 패배를 기록, 2위 삼성과의 격차가 3경기 차로 벌어졌습니다.
선발 백정현과 팀 안방을 책임진 강민호, 배터리가 보여준 활약으로 스윕을 기록한 삼성은 다가오는 두산과의 이번 시즌 포항 첫 3연전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