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는 차량을 막아서 사고를 예방한 27살 버스 운전기사에게 표창과 포상금을 줬습니다.
해당 운전기사는 8월 20일 밤 11시 57분쯤 경북 칠곡군 왜관읍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도로에서 갓길로 역주행하는 승용차를 발견하고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6분가량 동안 차량 앞에 정차해 주행을 막았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4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는 휴게소에서부터 약 7km를 2분가량 역주행한 것으로 추정되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경찰은 이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