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을 맞아 한국국학진흥원이 기탁 자료 중 일제 강점기 때 작성된 일기 자료와 기미년 만세운동 기록을 번역해 재조명했습니다.
안동 전주 류씨 함벽당 종가에서 기탁한 '류영희 일기'에는 1919년 당시 혈서를 쓴 독립기를 들고 만세를 외치는 모습, 일제의 총칼에 부상당하는 모습 등이 생생하게 녹아 있습니다.
안동 풍산 김 씨 오미동 영감댁에서 기탁한 위암 김정섭의 '조고일록'에는 오미동 출신 독립운동가의 활약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부설 한문교육원 출신 청년 번역가를 투입해 6명의 독립운동가 저술을 국역서로 출간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